같이 걸을까

장성 백양사 단풍산행 본문

100대 명산

장성 백양사 단풍산행

호아미 2020. 11. 13. 16:36


애기단풍으로 유명한 장성의 백암산 백양사.
깊어가는 가을 100대 명산 인증과 더불어 가을을 탐닉하러 백암산으로 간다...

산행지 : 전남 장성 백암산
코스 : 가인주차장 - 백양사 - 약수암 - 백학봉 - 상왕봉 - 운문암 - 백양사 (10.5km, 3시간 10분)


 

 

 

 해가 뜨지 않은 새벽, 백양사로 걸어 올라간다.


동이 터 오면서 백학봉의 하얀 바위가 어슴프레 보이네.


쌍계루 앞 포토존에서 한컷. 나중에 내려와 햇볕을 제대로 받은 사진을 다시 찍어야지 생각하며...


약사암으로 올라가는 가파는 등산로에 햇살을 환하게 받은 단풍이 온 산을 붉게 물들이고 있다.


약사암의 포토존에서 백양사를 바라보며...
가을이 깊어가는 풍광이 제대로이다.


영천굴 앞 단풍은 물들어가는 중...
약수를 한모금 하고 싶으나 코로나 시국으로 패스.


백학봉까지의 본격적 계단 오름길이 시작. 끝없는 계단으로 난이도 '상'의 무한계단이다..


고생하여 올라온만큼 풍광은 기가 막히다.

 


멀리 지리산 능선도 조망되고,


가까이 무등산의 우뚝 솟은 모습도 조망된다.


그리고 백학봉 도착.


이후 상왕봉까지는 부드러운 능선따라 걷기 좋은길...
명품 소나무인 백학송에서 보는 조망도 굿.👍


상왕봉에 도착하여 인증 후 둘러본 주위 조망이 멋지다.
고창 벌판에 우둑 솟은 방장산, 그리고 순창새재로 이어져 이웃한 내장산의 여러 봉우리도 보인다.


갈림길로 내려와 사자봉으로 올라가 가인마을로 내려가 볼까 잠시 망설이다 백양사로 다시 내려가기로...
쌍계루 연못에 투영된 햇살을 받은 백학봉을 보러 가기로.,


운문암을 지나 백양사로 가는 길.. 다시 단풍을 만나다.


잠시 백양사 경내로 들어가보고는


쌍계루 앞 포토존에서 방금올라갔었던 백학봉을 배경으로...


여기까지 와서 1산만 하기에는 아쉬워 100플러스 산인 근처 병풍산으로 출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