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엄광산둘레길, 구봉산

승학산, 구덕산 산행 후 연계한 엄광산과 구봉산.
계획은 꽃마을에서 엄광산 정상과 구봉산 정상을 거쳐 중앙공원으로 하산하려 했으나, 엄광산은 둘레길만 돌기로...

장 소 : 부산 승학산, 구덕산, 시약산
날 짜 : 2022년 04월 19일
코 스 : 꽃마을 입구 - 구덕 수원지 - 엄광산 둘레길 - 구봉산 - 중앙공원(5km, 1시간 50분)

꽃마을 입구에서 엄광산 둘레길을 시작한다.

조그마한 계곡을 따라 상부 수원지까지 잘 조성된 등산로를 따라 올라간다.

잠시 후 도착한 상부의 구덕 수원지. 조용한 풍경에 잠시 쉬다가 구덕야영장 방향으로 향한다.

높게 뻗은 소나무 숲 아래 소풍 나온 아이들과 운동하는 어르신들로 쪼끔 붐비는 숲 속 놀이터를 지나 엄광산 둘레길로..

시원하게 뻗은 편백숲을 지나고,

말라버린 계곡도 지나면서

이름 모를 야생화가 나있는 엄광산 둘레길을 따라 걷는다.

다시 편한 임도길을 따라 올라가면

구봉산과 엄광산의 가운데 안부에 다다른다.

이곳부터 구봉산 봉수대까지는 나무데크길로 천천히 올라갈 수 있다.

천마산의 봉수대가 이곳 구봉산으로 이설 되어 사용되었다는 알림판.

너른 구봉산 봉수대에 도착하면

하산할 중앙공원이 보이고 그 뒤로 영도와 영도를 연결하는 남항대교, 부산항대교가 시원하게 조망된다.

해운대 방향 쪽은 조망을 위해 나무 윗동을 잘라냈음에도 살짝 가려 아쉽네.

구봉산 정상에서 중앙공원까지는 널찍한 등산로를 따라 쉽게 내려갈 수 있다.

숲또랑길의 입구에 도착하여 구봉산 산행을 마무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