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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이 걸을까
경남 합천 감암산(834m) 본문
산행 장소 : 경남 합천 감암산
산행 날짜 : 2022년 03월 25일
산행코스 : 대기마을 - 누룩덤 - 828봉 - 감암산 - 대기마을 (6.7km, 3시간)
경남 합천에 위치한 감암산은 바로 옆에 위치한 황매산의 유명세에 가려졌지만 아기자기한 암릉으로 많은 산꾼들이 찾는 산이다. 부암산에서 감암산, 황매산으로 이어지는 연계 산행도 가능하지만 오늘은 원점 산행이 가능한 대기마을에서 감암산 산행을 시작한다.

대기마을 주차장에 차를 주차하고 산행을 준비한다. 주차장 옆 화장실은 크지는 않지만 관리가 잘 되어있어 깨끗하다. 대기마을을 지나 산행 들머리로 이동한다.

산행들머리로 이동하면서 바라본 감암산의 전경. 전방에 우뚝 솟은 누룩덤을 비롯하여 거대한 암릉의 모습이 한눈에 조망된다.

좌측은 묵방사로 이어지는 갈림길, 우선은 직진하여 바로 누룩덤 방향으로 해서 감암산을 올라 좌측으로 하산할 계획이다.

산행 들머리로 올라가는 길 저 너머로 황매산 배틀봉이 보인다.

임도가 마무리되고 드디어 산행 들머리를 알리는 수많은 산행 리본들이 보인다. 저 리본들의 개수만큼 많은 산객들이 이 감암산을 찾았을 거라...

목교를 지나 지나면 본격적인 산행이 시작된다. 누룩덤을 지나 828봉 까지는 1.8km의 멀지 않은 산행길이지만, 암릉으로 이루어진 감암산을 생각하면 진땀을 흘러야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


암릉의 첫 시작부터 장난 아닌 경사에 로프가 반겨준다.

힘겹게 올라오면 사방이 트이며 만나는 거북바위.

거북바위를 지나 다시 힘들게 올라가면...

이런 이상하게 생긴 바위들을 만나고..
분명히 이름이 붙여져 있을 건데.. 생각나는 건 없다.

미세먼지에 조망이 별로라 아쉽지만.. 올라온 대기마을과 묵방사가 조망된다. 그 뒤로는....

앞쪽으로는 올라야 할 감암산 정상의 전위봉. 역시 암릉으로 이루어진 봉우리가 제법 웅장하다.

이런 커다란 암릉을 오르는 재미도 느끼면서 힘들게 올라서면...

힘들게 올라온 만큼 더 멋진 조망이 감상된다.

암릉의 오른쪽으로 황매산의 철쭉 군락지가 저 멀리 보이고, 미세먼지에 살짝 가려졌지만 황매산 정상도 희미하게 보인다.

앞쪽으로 지나야 할 누룩덤 봉우리가 웅장하게 솟아있다. 오늘은 혼산이기에 안전산행을 해야하므로 누룸덤을 우회하여 저 멀리 보이는 안장바위(하트바위)로 돌아간다.

누룸덤 앞에 자리한 안장 바위, 하트 모양을 닮아서 하트 바위라고도 불린다.

누룩덤으로 계단이 설치되어 있어 잠시 올라가 보기로 한다.

아까는 저 암릉에 가려졌던 감암산의 정상부가 누룩덤에서 살짝 조망된다.

정상을 향해 올라가다 뒤돌아 바라본 지나온 누룩덤. 커다란 암릉을 누군가 차곡차곡 쌓아 올린듯한 모습이다.

어느덧 황매산 철쭉 군락지와 비슷해진 높이까지 올라왔나 보다. 군락지 뒤편으로 황매산 정상과 황매 삼봉, 상봉이 아스라이 조망된다.

커다란 암릉에 작은 바위 일곱 개가 놓여있다고 불리는 칠성바위.

암릉을 지나 흙길을 밟으며 얼마 남지 않은 828봉을 향해 올라간다.

지나온 칠성바위와 암릉들...

그리고 어느새 조금 멀어진 누룩덤을 되돌아본다.

황매산 갈림길인 828봉에 도착. 진행해야 할 방향은 좌측 감암산, 부암산 방향이며, 오른쪽은 비단덤을 지나 황매산으로 향하는 능선길이다.

바로 앞 봉우리가 최종 목적지인 감암산의 정상부.

그리고 도착한 감암산 정상.

정상에서 보이는 황매산 방향의 조망. 흐린 조망이 많이 아쉽기만 하다.

감암산 반대쪽의 풍광도 바라보고...

감암산에서 저 멀리 부암산까지 이어지는 능선을 바라보며 하산을 시작한다.

감암산의 반대쪽도 기암괴석들이 즐비하다. 국제신문에서 이쪽 방향으로 올라오는 길도 답사했던데 다음에 도전해봐야지...

앞에 보이는 저 바위도 이름이 있던 걸로 기억하는데... 상상에 맡기며...
저 바위를 돌면 하산길이다.

감암산 정상부의 암릉도 뒤돌아 바라보며 다음을 기약한다.

여기서 직진하면 부암산으로 이어지는 능선길이고, 대기마을로 되돌아가기 위해 좌측으로 내려선다.

계곡을 따라 하산길은 군립공원의 영역을 벗어나서인지 정비가 제대로 되어있지는 않다.

묵방사까지 어렵지 않게 내려올 수 있다. 묵방사 앞의 오래되어 보이는 승탑을 지나 대기마을로 빠르게 하산한다.

다음에는 철쭉이 만발할 때 되돌아오리라 다짐하며 오늘의 산행을 마무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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