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힐링 걷기

경남 저도 비치로드 트레킹

호아미 2022. 3. 25. 13:48

 



산행 장소 : 경남 창원시 저도 비치로드
산행 날짜 : 2022년 03월 11일
산행코스 : 비치로드3코스, 주차장 - 제1~4전망대 - 제2,3바다구경길 - 용두산정상 - 주차장  (6.5km, 2시간)

경남 창원시 구산면에 있는 섬인 저도는 섬과 연결된 연륙교를 통해 배를 타지 않고 들어갈 수 있다. 콰이강의 다리로 유명한 저도의 연륙교라 인근의 많은 사람들이 찾는 섬이기도 하다. 이 저도의 해변길을 둘러볼 수 있는 비치로드란 둘레길이 잘 조성되어 있어 맑고 깨끗한 바닷물과 주변 조망을 즐길 수 있다.

저도 비치로드의 시작점에 공영주차장이 조성되어 있어 편하게 주차를 하고 둘레길을 시작할 수 있다. 참고로 둘레길은 제1,2,3코스의 3개로 되어있어 체력이나 시간에 맞게 선택할 수 있다. 오늘 나의 목표는 용두산 정상이기에 모든 코스를 다 지나갈 수 있는 제3코스를 목표로 둘레길을 시작한다.

날씨는 비록 흐리지만 해변가의 고즈늑한 풍광이 멋들어진다. 봄이 오고는 있지만 차가운 날씨에 맑디맑은 바닷물이 깨끗하기만 하다.

건너편 섬들과 저 멀리 부산앞의 거가도와 거제의 섬들도 조망된다.

1전망대로 내려가서 주변 풍광을 잠시 감상한다. 약간은 흐린 날씨에 조망이 아쉽기만 하다.

섬 둘레를 따라 잘 조성된 데크길, 덕분에 편하게 저도 트레킹을 즐길 수 있다.

평일이라 사람들이 거의 없을 줄 알았는데, 도시 근교의 유명한 곳이라 트레킹을 즐기는 사람들이 종종 눈에 띈다.

바닷가 둘레를 따라 멋지게 조성된 비치로드길.

제4전망대를 지나 데크로드를 뒤로하고 산길을 따라 제2,3바다구경길로 걸어간다.

제3바다구경길을 끝으로 해변길은 끝이고 용두산 정상을 향해 짧지만 아주 가파른 고갯길을 올라간다. 300미터 채 되지 않은 가파른 경사길을 올라가니 쌀쌀한 날씨임에도 땀이 줄줄 흐른다. 그렇게 능선 갈림길에 도착하여 정상까지 왕복하여 다녀온다.

갈림길에서 정상까지 이어지는 능선은 부드럽게 이어진다. 잠시 후 도착한 저도 용두산 정상. 202미터의 높지 않은 산이지만 섬 산답게 가팔라 쉽지만은 않다. 올라온 능선의 반대편은 군 사격장이 있어 출입이 금지된 곳이다.

저도를 잇는 연륙교와 구산면의 구불구불한 해안선이 정상에서 조망된다. 흰색의 다리가 차량이 다닐 수 있는 다리이고, 그 옆에 붉은 색으로 된 다리가 콰이강의 다리라 불리는 예전에 설치된 연륙교이다.

정상에서 내려가 아까 올라왔던 합류점을 지나 능선을 따라 진행한다. 그리 오르내림이 많지 않아 쉽게 주차장으로 내려가는 합류점까지 진행할 수 있다. 합류점에서 좌측 주차장 방향을 내려가면 오늘의 저도 비치로드 트레킹을 마무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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